02.12 (화)
05:50 기상
06:00 아침큐티
06:30 세면 및 등교준비
07:00 아침식사
07:30 등교
12:30 점심식사
15:50 오후활동 (Jip line)
17:45 귀가
18:30 저녁식사
19:10 찬양
19:25 공부
21:00 간식시간
21:20 청년의 간증 (박수영 청년)
22:00 영성일기 및 자율학습
오늘 우리 아이들은 벌떡! 일어나 아침 큐티를 하고 미국식 아침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빤뎃살에 채운 샐러드가 아삭하니 너무 달콤했습니다. 함께 먹은 시리얼과 망고도 얼마나 맛있던지 우리 친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먹기에 바빴습니다.
즐겁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선생님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점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청년 선생님들 또한 오늘 오후의 일정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바로 폭찹!! 전에 먹었던 폭찹도 너무 맛있었지만 김향미 집사님의 노력으로 그 전보다 고기가 더 연하게 되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학교에 점심을 배달하고 아이들이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남자 친구들은 대부분이 폭찹에 밥을 슥슥 비벼서 크게 한입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남김없이 싸악~ 긁어 먹은 것을 보니 입맛에 아주 착! 달라 붙었나봅니다.
전 날 아이들이 오후활동을 너어어어어무 아쉬워하던 것을 생각하여 오늘은 특별히 짚라인을 타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생 어린이들 마냥 “짚라인이 뭐에요?” 하면서도 “재밌어요? 무서워요?” 하는 등 여러 질문들을 선생님들에게 던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섭다고 겁을 줘도 역시 형, 누나들인지 한 명도 빠짐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깨끗하게 흙먼지를 씻어낸 후 먹은 저녁은 닭볶음탕과 선교사님이 우리를 위해 사다주신 치킨이었습니다. 더블 치킨이라니! 9기 아이들은 ‘이때다!’ 싶었는지 너도나도 정신없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오늘 배가 남산만하게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정의 마무리는 박수영 선생님의 간증입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도 있을 모태신앙의 마음과 박수영 선생님이 만난 하나님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의 청년 선생님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은 한분이시지만 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수영 선생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위해 우리 여자친구들은 함께 선생님의 손을 잡고 기도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
처음 저희가 바랬던 ‘모든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음을 저희는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입술로 고백하며 나의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이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